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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부산 이전, 참다못한 시민들이 목소리를 높혔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지상협기자 송고시간 2024-06-25 14:30

산업은행 부산 이전, 참다못한 시민들이 목소리를 높혔다.(사진제공=최상기 아시아뉴스통신 부산본부장)

[아시아뉴스통신=지상협 기자]산업은행 부산이전 추진협의회는 21일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한 개혁신당의 입장 표명과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 연내 처리에 개혁신당 허은아 당 대표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한다고 21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과의 인적•물적 자본의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지방은 소멸의 위기까지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필수적인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2년이 넘도록 처리되지 못하 고 결국 폐기되었다.

2022년 5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국정과제로 선정되고 작년 5월 국토교통부 고시로 한국산업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제21대 국회에서 부산 여야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울산, 경남 의원들까지 힘 을 모아 산업은행 본점 소재지 변경을 골자로 하는 『한국산업은행법』 개 정안이 발의되면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간절히 염 원하는 부산시민을 비롯한 부울경 시민들에게 큰 기대감을 가지게 하였으나 제21대 국회에서는 더 이상 진전되지 못하고 폐기되어 더 큰 실망감만을 안겨주었다.

이런 상황에서 개혁신당의 이준석, 천하람 의원이 지난 6월 13일 산업은 행 노조의 부산 이전 반대 2주년 집회에 참석하여 반대 시위에 동참한 사 실이 여러 언론 기사를 통해 전달되었다.

특히 이준석 의원의 경우 국민의 힘 당대표 신분으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을 찾아 산업은행 부 산 이전을 더 확실히 추진해야 되지 않겠냐고 부산시민들에 했던 발언과 배치되는 행동으로 이 같은 행태에 부산시민들은 깊은 실망감을 넘어 배 신감과 분노감까지 들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한 개혁신당의 차원의 입장 표 명과 해명을 요구하는 바이다.

부산은 2009년 금융중심지로 지정되어 문현금융혁신도시에 금융기능을 집적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왔지만, 대규모 산업 인프라를 지원할 금융 앵커 기업이 없어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도약할 동력이 부족한 현실이다.

국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하게 되면 남부권 연관 산업과 금융산업의 부가가치가 중대될 것이고 2029년 가덕도 신공항까지 개항되면 철도 • 항만• 항공 물류허브가 완성되어 수도권과 부산을 비롯한 남부권이 대 한민국 양대 성장거점으로 발전하고 부산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허브 도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단지 부산에만 국한되는 과제가 아니다. 부산을 거 점으로 울산경남 및 나아가 호남을 아우르는 남부권 전체의 발전 동력을 확보해 수도권과 남부권이 함께 나아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 토 대를 구축하려는 국가적 차원의 핵심과제이다.

지난 6월 4일 부산지역 국민의 의원 17명 전원 공동발의로 한국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변경하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발의되었다. 이제 국회에서는 조속히 「한국산업은행법』 을 개정하여 그동안 계속으로 주장했 던 국가균형발전을 말로만 외칠 것이 아니라 실행하고 이행해야 할 것이다.

이에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와 부산시민의 최대 염원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한 개혁신당의 입장 표명과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의 조속한 연내 처리를 위해 허은아 당 대표께서 적극적으로 나서주실 것을 촉구한다.

참다못한 시민들이 직접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이날 조정희 부산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를 비롯 각 단체 대표들이 함께했다.

또한 조정희 상임대표는 "매우유감스럽다 부산시민과 단체들은 부산이전 희망을 가지고 있으며  젊은 개획신당이라 기대를 했는데 실망을 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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