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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정치테러 사건에 대한 모든 의혹 끝까지 밝혀낼 것"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나수지기자 송고시간 2024-06-28 00:08

(사진출처=이해식 SNS)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민주당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치테러 사건에 대한 모든 의혹을 끝까지 밝혀내겠다."라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27일 브리핑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7일 부산 강서경찰서를 압수수색 했다. 이 전 대표에 대한 암살미수 테러사건 당시, 경찰의 현장 훼손에 대해 우리당이 부산 경찰청장과 부산 강서경찰서장을 공수처에 고발한 지 넉 달 만"이라며 "만시지탄이다. 지금이라도 경찰이 수사에 중요한 단서가 될 현장을 왜 범행 37분 만에 서둘러 물청소하여 증거를 인멸하려 했는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의 범행현장 훼손을 증거인멸 행위로 볼 정황은 충분하다. 검찰이 법원에 범인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던 날인 1월 3일까지도 담당 경찰관은 가장 직접적인 증거인 현장 혈흔 사진, 지혈에 쓰인 수건과 거즈를 확보하지 못했다. 수사의 기본 중 기본도 지키지 않은 진상 축소, 은폐를 의심할만한 행태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 테러사건에 대한 경찰의 소극적이고 미심쩍은 행태는 또 있다. 지난 1월 18일 민주당 당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서울경찰청에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죄' 위반과 관련하여 대테러 종합상황실 소속 공무원을 고발 조치했다. 경찰은 고발장이 접수된지 5달이 넘도록 고발인 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경찰의 무사안일, 수수방관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경찰은 테러사건의 범인이 잡혔으니 모든 게 끝났다고 보는 것이냐. 윤희근 경찰청장은 여전히 민주당의 고발이 정치적인 사안에 불과하다고 보시는 것이냐. 그런 태도야말로 정치를 핑계로 진실을 가리려는 의도된 책략이자, 또한 경찰의 소극적이고 무사태평한 행태의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이 수석대변인은 "야당 지도자 뿐만 아니라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법치주의에 대한 위협이다. 따라서 이와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막는 것은 국가적 사회적 차원의 중대한 과제"라며 "이 전 대표 정치테러 사건 관련한 모든 의혹을 명백히 밝혀 더 이상의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가 이 땅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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