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오 시장은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탄핵이 남발되고 있다. 세상 어느 나라에서 탄핵이 이렇게 일상화되어 있을까"라며 "그러면, 무차별 탄핵으로 누가 득을 볼까.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이다. 무차별 탄핵으로 누가 해를 입을까. 바로 국민 한 분 한 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탄핵은 대통령과 정부를 흔들고, 정부가 민생을 보듬는 데 집중할 수 없게 만든다. 탄핵 정쟁 속에서 민생은 실종되고,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피해는 시민, 국민들이 입게 된다. 저는 이 하나만으로도 탄핵의 일상화에 단호히 반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
그러면서 "1960년대 미국 학자 그레고리 헨더슨은 한국 정치를 '소용돌이의 정치'라고 규정했다. 권력자를 중심으로 사회 모든 것이 휩쓸려 간다는 점을 포착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왜 정치를 하는지,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정치를 하는 것은 상대 정파를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의 일상을 챙기기 위해서다. 국민의 일상을 그렇게 열심히 챙겨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