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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나경원·원희룡·한동훈, 당 나에게 맡기고 대선에서 경쟁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4-07-01 00:08

윤상현/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한동훈 전 비상책위원장에게 "이번 당 대표는 윤상현에게 맡기고 세 분은 대선에서 경쟁하는 것이 당을 위해서도, 대통령을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좋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전당대회는 윤상현과 나경원 중에서 당 대표가 나와야 한다. 그게 당을 위해서도 좋고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서도 좋다. 한동훈과 원희룡 두 분 중에 당 대표가 나오면 당에도 좋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좋지 않다."라고 전했다.
 
나경원·원희룡·한동훈/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첫째, 한동훈 대 원희룡 구도는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의 싸움으로 당을 분열시킵니다. 누가 되든 후유증이 너무 커서 감당할 수 없다. 둘째, 두 분 모두 차기 대선 주자로 당 대표가 되는 순간 당 대표 자리를 대선 캠페인에 이용하면서 불공정 시비로 당이 분열될 것이다. 셋째,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패배한 분들이 당 대표를 맡으면 안 된다. 당의 자존심 문제다. 민주당에게 승리한 사람이 당 대표를 맡아야 민주당이 우리 당을 우습게 보지 않는다."라고 덧였다.

그러면서 "윤상현은 공천 위협 속에서도 꾸준하게 뺄셈 정치 안된다, 수도권 위기다 용기있게 외쳤다. 대통령과 신뢰 속에서 할 말 다했다."라며 "윤상현이 대표되면 당과 대통령 관계가 순리대로 풀릴 것이다. 또 모든 대선 주자에게 걸맞는 공간을 열어줄 것이. 활통에 화살이 많을수록 좋다. 홍준표·오세훈·유승민·안철수·원희룡·나경원·한동훈 모두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걸맞는 자리 맡길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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