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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왕우렁이 피해방지에 1억 4천만원 긴급 투입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4-06-29 06:09

모내기 논 피해 발생 최소화 위해 유기농업자재 등 지원
전남도는 예비비 1억 4000만 원을 긴급 투입해 월동 우렁이 피해가 발생한 친환경 벼 등 재배농가에 방제를 위한 유기농업자재 등을 지원한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예비비 1억 4000만 원을 긴급 투입해 지난 겨울 따뜻한 기온과 잦은 비 등의 영향으로 월동 우렁이 피해가 발생한 친환경 벼 등 재배농가에 왕우렁이 방제를 위한 유기농업자재 등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왕우렁이 피해 발생한 친환경 논과 일반 논 벼 재배 농가다.

사업량은 1864ha로 총사업비는 4억 6600만 원(도비 30%·시군비 70%)이다.

왕우렁이 피해 농가 중 친환경농가는 공시된 유기농업자재, 일반농가에는 일반 방제약제를 지원한다.
 
왕우렁이 농법은 대표적인 친환경농법 중의 하나다.

이앙 후 5일 또는 써레질 후 7일 이내 논 10a당 1.2kg 이내 왕우렁이를 투입하면 98% 논 잡초 제거 효과가 있다.

또 친환경 벼 재배농가의 노동력 및 경영비 등이 감소돼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남도는 왕우렁이 활용도 중요하지만, 하천 등으로의 확산 방지 등을 위해 7월 한 달간을 ‘왕우렁이 일제수거 기간’으로 지정하고, 농경지와 용·배수로 주변의 우렁이알과 벼 생육초기 논 잡초제거에 사용된 왕우렁이를 집중 수거할 방침이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신속한 복구·방제를 위해 예비비 긴급 지원을 비롯한 현장 지도 강화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마철과 중간물떼기 시점을 감안, 논둑 및 배수로 그물망을 설치해 우렁이알과 우렁이 제거 등 농업인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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