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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심을 있는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당대표 후보는 저뿐이다."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원희룡 후보에 대해서는 제가 굳이 자세히 설명드리지 않아도 이해하실 거라 생각한다. 출마 자체가 이미 채무인 후보다."라며 "한동훈 후보는 그렇다면 소신껏 용산에 쓴소리도 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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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아시아뉴스통신 DB |
이어 "배신 프레임의 늪에 이미 빠졌다. 한 후보 개인은 진정성을 갖고 용산을 비판해도,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매번 갈등, 충돌, 개인 욕심, 차별화, 선 긋기로 다뤄질 것이다. 그래서 더더욱 눈치를 볼 수밖에 없게 된다."라며 "용산과의 협조도 오해를 산다. 역시 대통령과 20년지기라서 어쩔 수 없다는 한계론이 나올 것이다. 한마디로 이러나저러나 골치가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위기가 닥쳤을 때 온 힘을 다해 윤 대통령과 정부를 돕고, 고칠 게 있으면 과감하게 쓴소리도 하는 당대표가 필요하다. 그러려면 당대표가 친윤-반윤이라는 편 가르기 프레임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저는 계파도, 앙금도 없다. 나경원만이 지금 요구되는 당대표의 올바른 역할을 해낼 수 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