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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차세대중형위성 영사 정보 공유 등 협력 협약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정현기자 송고시간 2024-07-04 12:03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국토지리정보원과 업무협약 체결
K-water 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4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국토지리정보원과 함께 차세대중형위성 영상 정보의 공유, 품질향상 및 활용 활성화에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은 차세대중형위성의 주 활용기관으로, 수자원 및 국토·농업·산림 분야 공공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위해 각각 수자원위성센터(한국수자원공사), 농업위성센터(국립농업과학원),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국립산림과학원), 국토위성센터(국토지리정보원)를 운영 중이다.
 
수자원공사는 환경부와 함께 5호기(수자원위성) 위성정보를 활용해 한반도의 수자원 관리와 홍수·가뭄 등 수재해 모니터링, 하천환경 변화 모니터링, 한반도 수자원부존량 평가 등을 수행하기 위한 지상운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차세대중형위성 1·2호기(국토위성)의 영상정보를 활용해 국토이용 모니터링, 국토자원 관리, 각종 재난 대응 및 국가 공간정보 분야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2025년 발사 예정인 4호기(농림위성)는 국립농업과학원과 국립산림과학원이 주로 활용할 예정으로 국내 농업생산 환경 및 농작물 재배현황 모니터링, 산불·산사태 등의 산림재난, 산림자원정보 및 산림 건강성 모니터링 등을 통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국가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차세대중형위성 영상의 상호 공유 및 품질향상을 위한 공동협력 ▲위성정보의 공동분석 및 실용화 기술개발 ▲차세대중형위성 운영·활용 관련 제도마련 및 개선 ▲기관 간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행사 개최 및 인적 교류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합의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 소속 위성센터는 위성 관측자료의 공유, 산출물 검정·보정 알고리즘 개발, 공동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한 위성산출물 활용 촉진에 협력하게 된다. 또, 기관 간 효율적 협력업무 추진을 위해 ‘차세대중형위성 협의체’ 구성과 공동 운영규정도 마련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 김병기 K-water연구원장은 “수자원 및 국토·농업·산림 위성정보의 융복합 활용은 물 관련 재해 대응과 효율적 수자원 활용의 핵심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차세대중형위성 주 활용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해 이상기후 대비 선제적·과학적 물관리를 실현하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는 한편 위성 활용 관련산업 육성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국토·산림·수자원 정보의 융합은 농업 분야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는 동시에 농산물 안정생산, 수급조절 등 정책·영농 의사결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차세대중형위성 주 활용기관들과 위성 관측자료의 품질향상과 공동활용에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농업혁신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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