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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원먼스페스티벌, '오미 만족' 프롬나드콘서트로 포문 열어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서인수기자 송고시간 2024-07-01 18:36

2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부산소공연장연합회 원머스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리는 프롬나드콘서트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라틴밴드 겟츠가 라틴음악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 제공)

[아시아뉴스통신=서인수 기자] 부산소공연장 원먼스페스티벌이 지난 28일과 29일 열린 프롬나드콘서트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지난 6월 28일, 29일 양일간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 프롬나드 콘서트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와 부산소공연장연합회가 협업해, 원먼스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대규모 야외공연으로 진행됐다.

프롬나드콘서트는 ‘쌀’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에 맞춰 ‘오미(五味)’ 만족 콘서트로 구성됐다. 

첫날인 28일엔 5인조 혼성중창 오블리보체(Obblivoce)와 국악그룹 길이 포문을 열었다. 29일 ‘오미 만족 콘서트’는 △달콤한 맛=강혜인 퀸텟 △구수한 맛= 아이씨 밴드 △상큼한 맛=도담앙상블 △화끈한 맛=라틴밴드 겟츠 △부산의 맛=프로젝트 그룹이 나섰다. 
 
2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부산소공연장연합회 원머스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리는 프롬나드콘서트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강혜인 퀸텟이 재즈음악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 제공)

작곡가 강현민 씨가 이끄는 클래식 앙상블 도담앙상블은 우리에게 익숙한 지브리스튜디오와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음악을 선보여 어린이 관객에게는 미소를 성인 관객에게는 추억을 선사했다.

재즈피아니스트 강혜인 씨가 중심에 선 강혜인 큇텟은 '달콤한 맛'을 주제로 한 재즈 음악으로 관객을 사로 잡았고, 라틴밴드 겟츠는 화려하고 신나는 라틴음악으로 관객들에게 '화끈한 맛'을 보였다.

'구수한 맛'으로 나선 아이씨밴드는 '봄도다리 쑥국', '엄마 만원' 등 구수하고 신나는 음악으로 관객과 한여름 음악축제를 즐겼다. 
 
2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부산소공연장연합회 원머스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리는 프롬나드콘서트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씨밴드의 무대가 진행되고 있다.(사진=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 제공)

부산소공연장 원먼스페스티벌은 부산 소재 40여 개 소공연장에서 7월 한 달과 10월 한 달 동안 매일 릴레이로 총 60여 회 이상의 살롱음악회를 진행하는 형태로 개최된다.

이 기간 동안 클래식과 재즈, 국악, 인디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각 공연장의 특색에 맞춘 기획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김은숙 부산소공연장연합회 회장은 "원먼스페스티벌은 부산지역의 소공연장과 예술인, 기획자, 음향 및 조명 스태프 등 여러 예술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음악축제"라며 "잔치를 벌인만큼 부산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부탁드리고 한달내내 음악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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